시마당 | 여대거 _ 읍 봉전마을
한나절 길동무에
연인처럼 다정했네
낭랑한 목소리에
웃음 뚝뚝 떨구면서
가만 가만 소곤소곤
가슴깊이 파고드는
애간장 녹인 눈길
꿈결인양 젖어드네
이 마음 어떡하라고
그리움 쌓인 가슴
오늘
내일도 아니 잊고
그대 두 손을
꼬옥잡게 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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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절 길동무에
연인처럼 다정했네
낭랑한 목소리에
웃음 뚝뚝 떨구면서
가만 가만 소곤소곤
가슴깊이 파고드는
애간장 녹인 눈길
꿈결인양 젖어드네
이 마음 어떡하라고
그리움 쌓인 가슴
오늘
내일도 아니 잊고
그대 두 손을
꼬옥잡게 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