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정례 의원간담회, 터미널 정상화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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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정례 의원간담회, 터미널 정상화 대책 논의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03.01 12:07
  • 호수 7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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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청사 설계당선작·방역대책 등 12개 현안 다뤄

올해는 남해공용버스터미널 정상화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까.
남해군의회(의장 이주홍)는 지난 10일 군의회 의장실에서 2월 정례 의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홍 의장을 비롯한 9명의 군의원과 장충남 군수 등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겨울 가뭄 대책, 코로나 확산세 차단, 터미널 파행운영 정상화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진행했다.
이주홍 의장은 인사에서 "겨울 가뭄으로 마늘작황이 좋지 않아 주민 애로사항이 많고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때"라며 "이 위기를 벗어나는 데 뜻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장충남 군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찮아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 벽두부터 어려움이 많다"며 "군청사 신축과 경찰 연수원 유치 등 각종 대형사업 추진으로 군이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한 만큼 지역구의 갈등요소를 잘 살피고 민생을 위한 의정과 군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보고된 주요 안건으로는 △공모사업 준비현황 △군청사 신축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남해공용버스터미널 정상화 추진 △코로나19 대응 방안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편성계획 △전통시장 지원사업과 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사업 예산 성립전 사용계획 △남해 IT 코워킹 플랫폼 조성사업 추진계획 등 12건이다. 의원들은 각 부서 집행부로부터 보고와 설명을 듣고 각 현안에 대해 질의하고 당부사항 등을 피력했다.
의원들은 군청사 설계공모 당선작과 이후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규모나 예산, 탄소중립(넷제로) 적용 여부, 주차장 확보, 공사 기간 주변 도로 확보,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변이 대응방안으로 PCR 역량은 위중증 대상자에 집중하고 그 외 검사 희망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대응전략이 전환되면서 인력 추가 배치와 신속항원검사 별도 라인로 원활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의원들은 방역 담당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재택치료 관리대상자들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전지훈련 온 운동선수들에 대한 방역관리도 놓치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남해공용버스터미널 정상화 추진계획 보고에서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매표소 및 대합실 소유자와 터미널 집합건물관리단 측과의 갈등 해소가 어려운 상황이라 파행 운영이 예상된다며, 터미널 상태 진단과 이전 가능성을 타진하는 용역을 발주하고 이해당사자들과의 지속적 협의 시행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의원들은 터미널 이전이 가능한지 여부를 질의하고 억울한 군민이 없도록 당사자 의견 청취, 중재위원회 구성 등 다각도로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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