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마늘과 한우의 만남, 입맛 돋구는 `맛있는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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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마늘과 한우의 만남, 입맛 돋구는 `맛있는 케미`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2.03.08 15:08
  • 호수 7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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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 어때요 | 동미단 남해마늘 한우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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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깨살 사용, 단백질 풍부…건강 간식으로 인기몰이 기대

아이디어를 가진 창조경영인들이 남해마늘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남해 특화작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김동일 바래협동조합 대표, 송영옥 남해플래닛 대표, 이근한 블랙베리 베리굿농장 대표 3인.
이들은 지난달 18일 남해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해군 특화작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아이디어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연구 개발해 온 남해 특화작물을 활용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3인이 선보인 제품은 남해의 대표 특산물인 한우와 마늘을 결합시켜 부드럽고 먹기 좋은 남해마늘 한우육포(바래협동조합)과 흑마늘 젤리인 `남해 알리오 젤리`(남해 플래닛), 블랙베리와 동결건조 마늘 칩, 그리고 허브를 첨가한 바비큐용 시즈닝(블랙베리 베리굿농장)다.
제품은 신박하지만 관건은 유통과 판매다. `구슬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이들 제품도 결국 유통이 되고 판매가 돼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는 이 제품들을 차례로 소개하고자 한다. 781호 블랙베리 베리굿농장의 `히말라야 핑크솔트 블랙베리 & 갈릭 시즈닝`와 지난호 남해 플래닛의 `남해 알리오 젤리`에 이어 이번호에는 `동미단 남해마늘 한우육포`를 소개한다.
남해마늘연구소는 2019년부터 전문연구 인력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생산을 돕는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사업을 통해 매년 3~4건의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편집자 주〉

바래협동조합이 개발한 `동미단 남해마늘 한우육포`. 마블링이 거의 없는 살코기 덩어리로 소 한 마리당 약 3.2kg 정도 생산되는 홍두깨살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한 간식으로 인기몰이가 기대되고 있다.
바래협동조합이 개발한 `동미단 남해마늘 한우육포`. 마블링이 거의 없는 살코기 덩어리로 소 한 마리당 약 3.2kg 정도 생산되는 홍두깨살로 만들어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한 간식으로 인기몰이가 기대되고 있다.
김동일 대표가 지난달 18일 남해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해군 특화작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동일 대표가 지난달 18일 남해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남해군 특화작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귀촌인 6인이 만든 바래협동조합
 `동미단 남해마늘 한우육포`를 만든 바래협동조합(BARAE COOP)은 남해로 귀촌한 6인이 모여 만든 협동조합으로, 되살림농업을 통해 농촌환경을 되살리는 미션을 가지고, 농사로 먹고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비전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과 기업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브랜딩하는 기업의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 협동조합은 2019년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경남 로컬크리에이터 양성사업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0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사업적기업가 육성사업 선정, 경상남도로부터 예비사회적기업과 경남공유경제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으로부터 로컬 디자이너 역량강화 지원사업,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경상남도 자원활용 스타트업 발굴육성사업, 경상남도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 비R&D에 선정되는 등 역량과 저력을 갖춘 협동조합이다.


"육포가 부드러워요"
 바래협동조합이 만든 `동미단 남해마늘 한우육포`는 청정 남해바다의 해풍을 맞고 자란 알싸한 향이 좋은 남해 마늘과 과학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사육된 고급 한우육과의 만남이다.
 동미단 남해 마늘 한우 육포는 홍두깨 살을 사용해 단백질 섭취를 필요로 하는 남녀 누구나 먹기 좋은 간식이다.
 소 뒷다리 안쪽 우둔살 옆에 긴 원통 모양의 홍두깨처럼 붙어 있는 반힘줄모양근을 분리해 정형한 홍두깨살은 지방함량이 거의 없고 육즙이 진해 주로 장조림이나 육개장용으로 이용하기에 최고로 좋은 부위이며, 씹는 맛이 좋아 육포로 만들기에 적합하다.
 아울러 동미단 남해 마늘 한우 육포는 발색제, 방부제, 인공첨가물 등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식을 자랑한다.
 실제 먹어보면 `질기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다. 김동일 대표가 아이들과 노인분들의 단백질 보충용으로도 적극 추천하는 이유도 부드러운 맛 때문이다.
 김동일 대표는 "우리가 남해마늘과 한우로 만든 한우마늘육포가 남해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좀 더 많이 알리는 데 기여하기 바라며 아울러 남해 마늘한우 축제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바래협동조합이 기존에 만든 유자청과 육포를 연계한 유자육포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밝히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더불어 관계 기관의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었다. 제품 구입 및 문의는 바래협동조합(☎863-5190)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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