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전병권 기자
지난 1일 미량이지만 봄비가 촉촉이 내린 서면 어느 한 밭의 모습이다. 마늘을 심을지 다른 작물을 심을지 모르지만, 우리네 먹거리를 위한 작물로 거듭나기 위한 터라는 건 분명하다. 오는 9일(수)은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밭에 어떠한 작물을 심을지 이 밭을 5년간 가꿔갈 대표 농부를 뽑는 날이다. 나의 작은 밭을 정성스레 가꾸듯이, 내가 속한 대한민국이라는 밭도 잘 가꿔나갈 수 있는 사람을 내 손으로 선택하는 3월 9일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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