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미조 복합문화공간으로 25일 공식 개관
상태바
스페이스 미조 복합문화공간으로 25일 공식 개관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03.25 09:47
  • 호수 78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조항 구 냉동창고 재생 … 새 관광명소로 거듭나
전시·공연장, 휴게공간, 작가 레지던시로 활용
오는 25일 공식 개관하는 미조면의 새 관광명소 `스페이스 미조` 전경.
오는 25일 공식 개관하는 미조면의 새 관광명소 `스페이스 미조` 전경.

 미조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미조가 오랜 준비기간을 마치고 오는 25일(금) 공식 개관한다. 2018년부터 미조항 옛 냉동창고를 재생해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스페이스 미조는 전시장, 공연장, 카페, 레스토랑, 편집매장, 아티스트 레지던시 등으로 구성, 다양한 문화행사와 상품판매, 휴게 공간을 선보인다. 


 특히 `스페이스 미조`는 냉각용 열교환기를 설치미술로 전환하고 얼음수조를 공연장으로 재구성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현장과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1층 전시장 `와프 1`에서는 미조마을과 바다를 테마로 한 개관 전시가 열린다. 2층에서는 전시와 관련된 상품을 소개하는 편집매장과 함께 아티스트 레지던시 `셀`(Cell)이 자리하고 있다. 3층 다목적공간 `와프 플러스`에서는 미조항의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음악회, 강연, 상영회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클래식 체임버 공연과 냉동코일을 활용한 사운드 퍼포먼스 등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공연장에서 주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4층은 남해군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넓은 테라스와 정원이 함께해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에 좋다. 스페이스 미조는 월요일은 휴관한다.


 스페이스 미조는 오는 25일 개관에 맞춰 특별전시와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관展: 미조`는 해양폐기물을 소재로 한 조형물을 비롯해 미조면 주민들의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제작된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어촌 마을이 지닌 건강한 생명력과 주민들의 생활사를 접할 수 있다. 또한 `미조의 봄`을 주제로 목관5중주 공연이 25일과 26일 양일간 다목적공간 `와프 플러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관공연(무료)은 25일 2시 개관행사와 함께 진행되며, 본 공연(25일 19시, 26일 13시. 유료 2만원)은 사전 예매 및 현장 예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867-8072)나 인스타그램(space.mijo)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