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위, 군민생활 밀접시설 찾아 군정과의 실질소통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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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위, 군민생활 밀접시설 찾아 군정과의 실질소통 기대돼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04.11 14:10
  • 호수 7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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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소통위 청년·환경분과 1분기 정기회의 열려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현장·군 하수처리시설 방문
군민소통위 청년·환경분과위원들이 지난달 31일 정기회의를 갖고 북변천 생태하천과 남해읍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남해군 하수처리 현황에 대한 군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군민소통위 청년·환경분과위원들이 지난달 31일 정기회의를 갖고 북변천 생태하천과 남해읍하수처리시설을 방문해 남해군 하수처리 현황에 대한 군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남해군 소통위가 군민생활과 밀접한 현장 방문으로 시작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 군정과의 실질적인 소통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해군 군민소통위원회 청년·환경분과(위원장 송진필) 1분기 정기회의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북변천과 남해읍하수처리시설 방문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31일 남해군 국민체육센터에 모인 군민소통위 청년·환경분과 소속 위원들은 남해읍 북변리 북변천 생태하천과 공공하수처리 시설을 찾아 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북변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19년 4월부터 남해제일고등학교에서 봉천 합류부에 이르는 북변천 570m 구간에 119억원을 투입해 하천 수질 정화시설 등을 설치한 것으로, 남해군은 지난달 25일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남해읍 시가지와 전통시장에서 북변천으로 유입되던 오염수를 인공습지로 끌어들여 수질을 정화한 후 일부는 남해읍 전통시장 앞 복개수로로 방류해 수로 내부를 청소하고, 또 일부는 제일고 앞 개천으로 방류해 하천유지 용수로 기능할 수 있게 했다. 오염 하천수 처리 규모는 하루 3천 톤이다. 또 하천 전 구간에 제방을 쌓아 하폭을 넓히고 기존 제방은 높이를 높였으며 교량 2개소를 재가설해 여름철 홍수나 폭우에 대비했다.
 군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사업이 완료된 후 군이 최근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BOD 기준 Ⅵ등급(매우 나쁨)에서 Ⅰ~Ⅱ등급(매우 좋음~약간 좋음)으로 하천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소통위 위원들은 "북변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어 인근 마을과 학교의 주민, 학생들이 악취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 농경지 진출입로가 정비되고 생태탐방로가 설치된 데 대해 "공원시설, 산책로 등이 마련돼 주민 편의와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통위원들은 이어 남해읍공공하수처리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담당자에게 남해군 하수시설과 처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남해군 하수처리시설은 남해읍공공하수처리장과 창선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53개소, 분뇨처리시설로 이뤄져 있다. 시설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남해읍공공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은 하루 5600톤이며 30% 여유가 있어 최대 6500톤까지는 안정적으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전체의 처리용량은 하루 5264톤이다. 
 한편 이날 청년·환경분과 위원들은 다른 토의안건으로 인구증대를 위한 인구활력 아이디어와 관련된 의견을 나눴다.
 소통위원들은 인구증대 활성화 방안으로 이주자를 위해 행정규제를 완화해줄 것과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조속 추진으로 정주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또 중고생 등 학생을 포함한 가족단위 이주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정책에 반영해줄 것과 귀촌인들에 대한 기존 주민들의 인식과 텃세 개선, 전입자 혜택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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