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시대 16년, 바람과 파도를 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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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시대 16년, 바람과 파도를 넘겠습니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22.04.15 10:36
  • 호수 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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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이정원

 ㈜남해시대가 2006년 4월 17일 창간호를 발행하고 어느덧 열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남해시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본지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언론 환경 속에서도 800호 발행을 앞두고 있고, 2020년에는 남해군 최초로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나아가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에 9회째(최근 3년 연속) 선정됐고, 경상남도지역신문발전위원회 12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건강한 신문임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16`이라는 숫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보통, 중학교 3학년이자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 시기를 뜻합니다. 청소년 시기는 강한 바람과 성난 파도를 의미하는 `질풍노도(疾風怒濤)`라고도 부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는 사고와 감정이 불안하기도 하고 성인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성장하는 때입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종이신문은, 지역언론의 환경은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군민들과 향우들께서 남해시대가 진실을 알리는지, 언론의 자유를 잘못 쓰지는 않는지 감시, 비판해 주시길 바라며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본지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 더 성숙해지고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흐르는 땀을 닦고 신발 끈을 다시 조여 매겠습니다. 지역언론에 걸맞게 지역 친화적이면서도 언론의 책무를 되새기겠습니다.
 여전히 강한 바람과 성난 파도 속에 있는 남해시대이지만 이를 뛰어 넘어 독자 여러분에게 보다 더 유용하고 필요한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다짐합니다.
 16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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