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조직` 역량 키워 농촌 지속발전 꾀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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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조직` 역량 키워 농촌 지속발전 꾀해 나가겠습니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2.04.15 15:11
  • 호수 7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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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사)남해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곽갑종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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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에 접어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사업비 분산하고 사업량 늘려 골고루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와 연계도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은 4년간 총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돼 농촌지역의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 그 지역의 특화산업을 더 발전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공동체가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남해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곽갑종, 이하 추진단)은 지난달 31일 올해 실행조직 참여단체 선정결과 6개 조직이 선정됐음을 공고하고 올해 본격적인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곽갑종 단장을 이동면에 위치한 보물섬마늘나라 1층 사무실에서 만났다. 〈편집자주〉

곽갑종 (사)남해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단장.
곽갑종 (사)남해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단장.

앞선 사업 아쉬움, 3기 본격활동으로 만회
 추진단을 맡은 곽갑종 단장은 서면 서상마을 토박이로, 37년간 공직에서 농업을 다룬 농업과 농촌 베테랑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법인이나 단체, 개인의 면면을 오랜 공직 세월동안 지켜봐 온 것이 추진단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 사업에 특별한 애정과 욕심을 갖고 있었다. 지난 1기와 2기 추진단 활동 성과 중 일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로 아쉬움이 남았다는 곽 단장은 이번 제3기 사업은 사업비를 분산해 사업량을 늘려 보다 다양한 사업을 펼쳐 혜택이 고루 전달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액션그룹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과 단체의 질적 성장이다. 이른바 `사람과 조직`은 정책 사업이 끝나더라도 계속 남아 지속적으로 지역을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업이 끝나도 `사람과 조직`은 남는다
 특히 올해는 액션그룹 활동 과정에서 액션그룹들이 생산판매하는 상품들을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와 연계, 남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남해군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현재 액션그룹은 △생산/가공 △농촌관광 △마을공동체 △홍보마케팅 4개 분과에 20여개가 넘는 숫자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동일한 목적을 가진 지역 거주민이나 조합, 법인 등이며 교육과 컨설팅,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엄선된 그룹으로, 지속적인 역량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쌓아가는 중이다. 또한 이 액션그룹을 지도하고 안내하는 조정자로서 `코디네이터`들이 존재한다. 코디네이터와 액션그룹은 곽 단장이 중시하는 `사람과 조직`으로서, 이 사업의 핵심 구성요소라 할 수 있다.
 
신활력사업, 군민 관심과 참여 호소
 3기 사업이 시작된 현재, 사업은 전체 기간 중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추진단이 역량강화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음에도 이 사업을 잘 모르는 군민이 많고 기대와 관심도 저조한 상황이 안타깝다고 한다. 추진단은 각 액션그룹의 상세한 활동내용을 알릴 수 있는 창구로 홈페이지, SNS 등을 적극 이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모든 사업이 그렇지만, 군민의 공감과 참여 없이는 사업이 목표로 하는 이상이 지속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곽갑종 단장은 이 사업 선정 당시 고생한 후배 공무원들과 현재 참여자들의 노력이 기대 이상의 성과로 나타나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곽 단장은 "부족한 사람이 막중한 임무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끝까지 설정한 목표를 위해 노력해 우리 군의 신활력플러스사업이 타 시군의 귀감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군민들의 관심과 조언,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추진단은 기존 노후한 보물섬마늘나라 건물이 올해 리모델링을 통해 `보물섬공작소`로 다시 태어날 계획이라며, 보물섬공작소 건립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격려도 부탁했다. 더불어 10월경 남해군 방문의해를 맞아 액션그룹들이 주체가 된 자체 축제행사도 계획 중이라고 했다. 향후 추진단은 정기회의를 통해 아이디어와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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