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군민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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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군민의 시간
  • 남해타임즈
  • 승인 2022.04.18 10:02
  • 호수 79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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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모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
양  경  모더불어민주당사천·남해·하동 위원장
양 경 모
더불어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위원장

 우리 국민은 지난 3월 9일 앞으로 대한민국 5년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10일 취임식과 동시에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3주 후면 군민들은 남해군 미래 4년을 이끌 군수와 지방의원을 선택하게 됩니다. 붉고 푸른 점퍼차림의 예비후보 활동이 부쩍 눈에 띄는 걸 보니 바야흐로 `군민의 시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이에 우리는 남해군을 이끌 제대로 된 일꾼을 뽑기 위해 잘 살피고 숙고해야겠습니다.
 누구나 한두 번 길을 찾기 위해 지도를 펼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때 지도에서 무엇을 가장 먼저 찾으시는지요. 물론 목적지도 찾아야지만 현재 우리가 있는 곳의 위치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두 곳을 연결 짓는 길을 만들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 군이 나아갈 목표와 거기로 향할 길을 정하기 위해서 남해군의 현 위치를 아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생각 알리기에 나선 예비후보들 주장을 가만히 살펴보니 큰 틀에서 서로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속적으로 인구가 줄어왔고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확장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 자칫 이웃 도시 사천과 여수 좋은 일만 될 수 있으니, 관광객을 머물게 할 시설에 투자할 자본 유치가 급하다는 데 뜻이 같았습니다. 현재 남해와 미래 남해를 바라보는 인식이 비슷하니 앞으로 누가 군정을 맡아도 투자유치의 길을 걷겠구나 싶어 한편으로 다행이라 여겨졌습니다.
 "공모다", "민자다" 표현과 방법만 다를 뿐 저마다 투자를 끌어와 남해군을 먹거리, 즐길거리, 머물거리가 풍부한 곳으로 만들 적임자가 자신이라고 주장합니다. 4년 만에 어김없이 돌아온 군민의 시간, 2022년 지금 우리는 어떤 후보를 선택해야 할까요 애향심 강한 50만 내외 군민의 마음만 모아내도 투자유치에 큰 도움일 텐데,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군민의 마음을 얻을 실행가가 누구일지 살피는 것이 군민의 시간에 꼭 해야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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