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김형득
그대가 거닐던 뜰
빨간 꽃잎
미소로 머금었던 수줍음
그대가 앉았던 자리
하얀 꽃잎
나를 부르던 손짓
떨어진 꽃잎은
그대가 머물렀던
봄날의 기억
이별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짧은 사랑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사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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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거닐던 뜰
빨간 꽃잎
미소로 머금었던 수줍음
그대가 앉았던 자리
하얀 꽃잎
나를 부르던 손짓
떨어진 꽃잎은
그대가 머물렀던
봄날의 기억
이별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짧은 사랑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사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