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주상절리 잔도길 투어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회장 최태수) 4월 정기산행이 지난 24일 철원 한탄강에서 진행됐다. 4월 정기산행 코스는 최근 새롭게 문을 연 한탄강 주상절리길 걷기. 집결지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출발한 군향우 산악회원들은 차량을 이용해 한탄강으로 이동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이곳은 국내에서 화산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역이다. 인근 지자체는 최근 한탄강 주상절리길 코스를 개발하고 최근 총연장 3.6km 폭 1.5m의 인공 길을 만들어 탐방객을 받고 있다.
군 향우회 산악회 회원들은 이날 약 2시간 30분간 잔도길 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왕복 7.2km의 코스를 걸으며 주상절리의 절경을 구경하고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을 만끽했다.
군 향우산악회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원거리 산행을 시도하고 있다. 군향우산악회는 "참가자들이 늘어나면 예전처럼 차량을 대여해 산행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5월 산행에는 더 많은 향우들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저작권자 © 남해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