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처, 해성고 방문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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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학처, 해성고 방문 간담회 가져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05.20 10:38
  • 호수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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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소규모 학교 교육과정 현장 연구팀 방문
해성고, 서울대 교육과정 현장 연구 대상 학교 선정
서울대학교 입학처 관계자들이 지난 3일 해성고등학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대학교 입학처 관계자들이 지난 3일 해성고등학교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남해해성고등학교(교장 신종찬)는 지난 3일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교육과정 현장 연구 대상학교로 선정돼 서울대 입학처와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대학교는 농어촌 소규모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 연구를 위해 해성고를 방문했는데 2015 개정 교육과정 핵심 역량과 교육과정 운영 절차를 2020~2022 교육과정 편제표를 중심으로 교과 수업의 기본 방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대 입학처 박준민 사정관, 이태희 사정관, 박나라 사정관과 교장, 교감, 부장교사 8명, 3학년 담임교사가 참석했다. 해성고 학교교육과정은 `2015개정교육과정 학기제 운영`으로 과목 선호도 조사를 바탕으로 5명 이하의 과목은 폐강하는 것을 원칙으로 진로과목 개설·운영함을 강조했고, 특히 교과 융합형 중심의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을 소개하면서 문·이과의 통합적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박준민 사정관은 "학교 구조상 선생님들의 다과목 교과 지도가 전제될 수밖에 없는데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운영을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가"라며 관심을 드러냈고, 핵심 권장과목 선택은 학생 스스로의 판단이며 자신의 호기심에 따라 선택하고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시험 성적에만 집중하는 학생보다는 학교 교육과정을 심화시키려는 학교생활에 집중한 성실한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것이 서울대학교의 입장임을 밝혔다. 
 간담회는 각 학년의 특징적 교과 운영과 교과군의 특성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질의와 응답으로 진행됐고, 고등학교 교육의 진정한 방향과 스스로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학생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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