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 물건마을 어르신 잔치 한마당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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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 물건마을 어르신 잔치 한마당 열렸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2.05.20 10:48
  • 호수 7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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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절 올린 축하객들, "건강하게 장수하세요"
지난 13일, 물건마을에서 3년간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경로잔치가 열렸다.
지난 13일, 물건마을에서 3년간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경로잔치가 열렸다.

 아름다운 방조어부림을 가진 삼동면 물건마을에서 3년 만에 경로잔치가 크게 벌어졌다. 지난 13일 물건마을 방조어부림 뒷편 주차장에는 물건마을 청년회와 부녀회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무대와 식사자리가 어르신들을 맞았다. 
 물건마을 청년회와 부녀회가 주최하고 물건마을회가 후원한 이 자리에는 강중식 물건마을 이장, 조현철 청년회장, 김순옥 부녀회장을 비롯해 홍보영 삼동면장, 송행열 동남해농협 조합장, 김정화 미송새마을금고 이사장, 자매결연사인 이정원 남해시대 대표 등 지역의 내외빈들이 참석했고 잔치에 기부한 후원사 대원산업개발에서는 전대기 대표를 대신해 한인규 전무가 참석했다. 물건마을 강중식 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간 행사를 못했는데, 마침 오늘 밤나무 꽃이 정말 아름답게 피었습다.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시고 내내 건강하시라"는 인사를 전했다. 
 어르신들은 풍성한 음식을 즐기며 전통 살풀이춤과 지역가수들의 트롯트 공연을 관람했고 노래자랑에 직접 참여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국가지정 `살기 좋은 마을` 삼동면 물건마을은 천연기념물 150호 방조어부림과 몽돌해안 등 뛰어난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했으며, 인근에는 독일마을과 물미해안도로, 남해보물섬전망대 등이 위치한 남해군의 대표 관광명소다. 

어르신들은 전통 춤, 지역가수 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 등을 즐겼다.
어르신들은 전통 춤, 지역가수 공연과 어르신 노래자랑 등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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