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첫 여자풋살동호회 `FC해랑이` 출격 채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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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첫 여자풋살동호회 `FC해랑이` 출격 채비 완료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2.05.27 11:45
  • 호수 7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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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풋살구장서 창단식 예정
웃고 떠들고 뛰면서 스트레스 날려
걸음마 단계의 FC해랑이 지도는 설천축구회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2일, FC해랑이 여자 축구단이 남해읍 보건소 옆 풋살구장에서 훈련과 경기를 가졌다.

 남해 여자 풋살(실내축구, 골키퍼를 포함 5명이 한 팀을 이루는 작은 축구) 동호회 `FC해랑이(단장 윤정훈)`가 오는 29일 창단식을 예정한 가운데 지난 22일엔 남해읍 보건소 옆 풋살구장에서 경기를 가졌다. 
 `FC해랑이`는 순수하게 축구를 좋아하는 남해 여성들로 구성된 동호회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FC해랑이`는 남해군축구협회(회장 최청기)와 항주건설, 설천축구회(회장 정준형)의 후원을 받으며, 창단식 이후 본격적인 활약을 준비 중이다. 설천축구회 소속 윤정훈 회원이 `FC해랑이`의 단장을, 강중지 회원이 감독을 맡고 있으며 고재수·박남열·박강민 세명의 코치도 `FC해랑이`의 실력을 키우는 데 열심이다. 현재 16명의 회원들은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다만 모이는 인원이 아직은 들쭉날쭉이라 선수가 모자라면 설천축구회의 선수 지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 그래서 당장은 자체 회원을 최소 20명 이상 모으는 것이 우선 목표라고 한다.
 차화연 회원은 "여자축구 TV프로그램을 보다가 `우리도 모여서 해보자`해서 창단까지 오게 됐다"며 "29일 오후 5시부터 읍 보건소 옆 풋살구장에서 열리는 창단식에 관심있는 분들은 편한 마음으로 구경도 하시고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FC해랑이는 20대부터 50대까지 축구를 좋아하는 다양한 여성 회원들로 구성됐다.
FC해랑이는 20대부터 50대까지 축구를 좋아하는 다양한 여성 회원들로 구성됐다.

 윤정훈 `FC해랑이` 단장은 "여성들이 금세 지쳐 흐지부지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회원들이 열성을 보이고 실력이 늘수록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작은 풋살 경기장을 떠나 타지역 여자 축구 동호회와 시합을 벌일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FC해랑이`는 29일 창단식 이후 매주 일요일 저녁에 정기적으로 경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여자축구에 관심있는 사람은 윤정훈 단장(m. 010-3862-6743)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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