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보물섬실버배구동호회(회장 오봉섭)가 백세 건강을 함께할 회원을 모집한다.
　남해보물섬실버배구동호회는 60~70대로 구성된 30명의 회원이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남해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배구를 즐기며 친목을 쌓고 있다.
　남해보물섬실버배구동호회는 오랫동안 매주 두 팀으로 나눠 연습을 한 결과, 경기력이 많이 향상돼 개인의 성장은 물론 우리 남해 보물섬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오는 18(토)~19일(일) 전북 진한 마이산배 시니어·실버 전국 남녀 배구 대회에 출전 신청서를 내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상덕 사무국장은 "점차 작아져 가는 순발력, 사회성, 자존감을 배구를 통해서 키우고 협력과 소통, 배려 등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을 길러 건강한 백세시대를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봉섭 회장은 "배구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운동이므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실버에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회원 상호 간 신뢰를 쌓아 가정, 이웃에 사랑으로 다가간다면 개인은 물론 세상이 조금 더 밝고 건강해지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남해보물섬실버배구동호회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은 이상덕(m.010-3151-6378) 사무국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한편, 남해보물섬실버배구동호회는 2015년 안윤기 회장을 중심으로 2대 김태정, 3대 박종대, 4대 김기홍, 5대 윤용우 회장을 거쳐 현재는 오봉섭 회장이 이끌고 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