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체`에서도 통하는 유도소녀들 … 복싱·육상 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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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체`에서도 통하는 유도소녀들 … 복싱·육상 메달 쾌거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06.03 17:46
  • 호수 7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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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9명 출전 4명 입상
정유진·박마리 은·동메달, 김수현 동메달, 최지호 동메달
유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유진(오른쪽) 학생과 동메달을 목에 건 박마리(왼쪽) 학생이다.
유도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유진(오른쪽) 학생과 동메달을 목에 건 박마리(왼쪽) 학생이다.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해를 넘어 경남을 대표한 유소년 체육 꿈나무들이 메달 사냥에 성공하며 남해군 위상을 드높였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경상남도를 대표해 남해군선수단에서는 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유도 종목에는 남해여자중학교 3학년 정유진(-57kg)·박마리(-70kg) 학생, 2학년 김수민(-63kg) 학생이 이름을 올렸고, 초등부에서는 유일하게 창선초등학교 최은정(-57kg) 학생이 출사표를 던졌다.

복싱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김수현 학생이다.
복싱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김수현 학생이다.

 복싱 종목에는 남해중학교 2학년 김수현(스몰급) 학생이, 육상 종목에는 지족초등학교 6학년 최지호(포환던지기), 4학년 임승룡(4학년 부 80M) 학생이 도전했고, 탁구 종목에서는 해양초등학교 6학년 이승희·정다영 학생이 단체전에 출전해 라켓을 휘둘렀다.
 경남 대표로 선발되기까지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낸 학생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4명의 학생이 메달을 획득했다. 
 그 주인공은 정유진, 박마리, 김수현, 최지호 학생이다. 이 중 정유진 학생이 은메달을 거머쥐었고, 3명의 학생은 동메달을 따내면서 입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투포환 종목에 나서서 동메달을 획득한 최지호 학생이다.
투포환 종목에 나서서 동메달을 획득한 최지호 학생이다.

 특히 투포환 종목 동메달 최지호 학생은 남해군 역사상 처음으로 육상 종목에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입상해, 그동안 취약하다고 평가받았던 육상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었다.
 박규진 남해군체육회 회장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 남해군선수단으로 참여한 5개 학교 9명의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수고했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며 "대회에 앞서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학교와 코치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박 회장은 "체육이 튼튼하려면 유소년들이 뒷받침돼야 한다. 계속해서 좋은 선수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많은 체육 정책과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남해군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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