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쟁, 그리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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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쟁, 그리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 남해타임즈
  • 승인 2022.06.07 09:32
  • 호수 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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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월남전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후기 2 | 김유경 창선고 1학년

 6·25&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자료를 처음 접하게 됐다. 그동안 6·25전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월남전쟁은 생소했다. 이번에 전시된 자료들과 체험담을 접하고 나니 궁금증이 생겼다.
 월남전쟁은 베트남의 호찌민이라는 독립 운동을 이끈 지도자가 있었는데, 그는 사회주의자였다.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높은 지지도 받고 있었다. 호찌민이 이끄는 베트남군은 1954년 프랑스를 베트남에서 몰아냈고, 그런데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국가들은 베트남이 사회주의로 물드는 게 싫어 남과 북으로 갈라놓게 됐다. 그 가운데 미군이 본격적으로 참전하게 됐고, 대한민국 군대도 파병을 가서 많은 사상자를 낳게 됐다. 이들의 희생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사건으로 남게 됐다. 어찌됐든 베트남은 적화통일이 돼 하나의 국가이지만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살아가고 있다.
 6·25전쟁도 월남전쟁과 마찬가지로,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지원해줬기 때문에 지금의 한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전쟁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고, 휴전국가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 또한 무서운 현실이다.
 정익섭 님의 기록을 살펴봤는데, "강원도 M1 고지 전투에서 사단병력이 거의 전멸하는데 본인은 시체 더미 속에서, 시체들을 보며 목숨을 건졌다"라는 이야기는 지금도 인상 깊게 남아있다.
 참전 유공자님들 덕분에, 또 이분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이렇게 희생을 해주셨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고, 하루하루를 감사하게 살아가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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