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FC U-12·U-15 손잡고 나란히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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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남해FC U-12·U-15 손잡고 나란히 우승 `쾌거`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06.24 09:43
  • 호수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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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최초 군부 축구 초·중등부 동반 우승 기록
2022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출전
보물섬남해FC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창원특례시에서 열린 2022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 U12·U15 팀이 출전해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낳았다. 사진은 지난 19일 보물섬남해FC 선수단과 코치진, 학부모, 후원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모습이다. / 사진제공: 보물섬남해FC
보물섬남해FC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창원특례시에서 열린 2022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에 U12·U15 팀이 출전해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낳았다. 사진은 지난 19일 보물섬남해FC 선수단과 코치진, 학부모, 후원회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모습이다. / 사진제공: 보물섬남해FC

 (사)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보물섬남해FC(대표이사 한정철, 총감독 박진희)가 대회 초·중등부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낳았다. 2022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창원특례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축구 종목에 출전한 보물섬남해FC는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펼쳐진 결승전에 U12·U15 팀이 진출했으며, 고성FC U12·U15 팀을 만나 각각 4대0, 1대0의 점수로 경기력마저 압도하며 왕좌에 올랐다. 또한 보물섬남해FC U15 팀은 준결승전에서 프로 구단인 경남FC 산하 유소년 팀을 2대1로 꺾고 올라와 준비가 얼마나 철저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군부에서는 가장 많은 행정적 지원을 받고 있는 고성FC가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렸던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로 선발돼 기세가 높았고, 보물섬남해FC는 당시 코로나19 이슈로 주전 선수들이 빠지고 컨디션 난조 등 어려운 상황에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남에서는 라이벌로 불리는 두 팀이 만나 축구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보물섬남해FC는 지난 대회에서 발휘하지 못한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전국 축구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대회를 마치고 박진희 총감독은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선수들을 비롯해 코치진까지 전부 칼을 갈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만큼 마음가짐부터 달랐고, 매 경기마다 맞춤 전략이 유효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결승전에서는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과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했다. 그만큼 기량이나 실력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기 때문"이라며 "덕분에 동반 우승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선수들은 물론 보물섬남해FC 전체가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무엇보다 축구 강군 남해군의 명맥을 계속 이어가고 남해를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기쁨을 만끽한 것도 잠시, U12 팀은 오는 8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2년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와 함양군에서 열리는 유소년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고, U15 팀은 고성군에서 열리는 제59회 청룡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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