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지키는 우리가 남해 보물
맑고 화창했던 지난 19일 일요일 오전, `제27회 남해군63연합회 가족친선 체육대회`가 이동면 이동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뜸했음에도 공설운동장은 관리가 잘 되어있어 파란 하늘과 녹색 구장이 선명하게 대조를 이루며 밝은 분위기로 회원들을 맞았다.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로 그간 모이지 못했던 남해 곳곳의 63년생 동기들이 이날만큼은 과거로 돌아가 링 던지기, 공굴리기, 신발차기 등 체육활동을 즐기고 수다를 떨며 회포를 풀었다.
고원오 남해군63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반가운 친구들 모습을 보고 30년 추억을 이야기할 수 있어 행복하다. 63연합회원 여러분이 바로 보물섬 남해의 보물이다. 남은 인생 여정이 보물처럼 빛나도록 서로 격려해주며 함께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방문한 하복만 의장직무대행, 류경완 도의원, 장행복 군의원 당선자와 정영란 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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