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남면 면민체육대회 및 화합대잔치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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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남면 면민체육대회 및 화합대잔치 대성황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22.06.30 23:34
  • 호수 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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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남면 면민체육대회 및 화합대잔치가 지난 6월 18일 남면 공설운동장에서 화창한 날씨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그동안 격년제로 치러왔던 면민체육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8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됐는데요. 이날 남면 면민체육대회 및 화합대잔치는 남면체육회의 주최 및 주관 아래, 남면 26개 마을에서 1200여명이 참여해 하나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기념식은 남면농악대의 풍악과 함께 26개 마을 체육대회 참가자들이 마을 슬로건을 내건 힘찬 입장식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회선언, 내외빈 인사, 표창장 수여 및 장학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박규진 남해군체육회 회장과 장충남 군수, 하영제 국회의원, 류경완 도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김두관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습니다.

박성윤 남면체육회장은 대회사로 “4년 만의 행사인 만큼 오늘 하루는 힘든 농사일과 일상을 접고 마음껏 웃고 젊어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며 "망국의 한에서 벗어나 해방의 기쁨을 즐긴 8·15 축구대회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남면면민체육대회가 후세까지 영원히 이어지길 염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박규진 남해군체육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체육대회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 힘써주신 박성윤 남면체육회 회장과 이동원 사무국장, 이광수(남면 면장) 남면체육회 명예회장과 각 마을 이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을 계기로 활력 넘치고 화합하는 남면을 만들자. 오늘 즐겁고 신나는 하루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면민 축제가 된 이날 체육대회와 화합잔치를 기념해 양지마을 조소봉덕 할머니가 장수상의 영광을 안아 큰 아들인 박해수 씨가 대신 상을 받았으며, 조준흠·이선빈 학생이 장학금을 전달받았고, 박범주 제13대 남면체육회장과 14대 이준협 회장·김정주 사무국장과 이태문·송정선 재무는 공로패를 받았습니다.

개회식에 이어 축구, 투호, 제기차기, 부녀자 공넣기, 윷놀이, 400미터 계주 등의 종목경기가 펼쳐졌고, 2부 화합대잔치에서는 남면노인대학합창단과 남면색소폰동호회의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 남면민들의 끼와 재능을 느낄 수 있는 무대와 함께 남해출신 가수 류인숙, 나상도, 공로아를 비롯해 평양민속예술단과 금잔디 등의 초대가수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지며 면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멀어진 면민들의 화합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종합우승팀을 선정하지 않은 대신 운암마을, 평산1리마을, 무지개마을이 화합상을 수상했습니다. 축구는 마을주민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은 무지개마을이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운암마을이네요.

투호는 양지마을이 우승, 다랭이마을이 준우승, 무지개마을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제기차기는 구미, 홍현1리마을, 덕월마을이 각각 우승, 준우승, 3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녀자 공넣기에서는 덕월마을이 우승, 남구마을이 준우승, 두곡마을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400미터 계주는 덕월마을이 우승, 석교마을이 준우승, 숙호마을이 3위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윷놀이에서는 무지개마을과 운암마을이 우승, 평산1과 우형마을이 준우승, 숙호마을이 3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래자랑에서는 서울의 달을 열창한 운암마을의 전순하 씨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고, 우형마을의 임옥여 씨가 금상, 홍덕마을의 박진무 씨와 사촌마을의 강종호 씨가 은상을 받았습니다. 인기상은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7월 5일 결혼할 예정인 유구마을의 마나 씨를 비롯해 양지마을의 박형균 씨, 덕월마을의 김석윤 씨가 받았습니다.

아울러 군내외 여러곳에서 후원해준 경품이 게임과 시상,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많은 면민들의 품에 안겼는데요. 이날 가장 큰 경품은 ㈜대진코스탈 강태욱 회장이 후원한 65인치 울트라TV 였는데 무지개마을의 김명수 씨가 당첨의 행운을 안았습니다.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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