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 민원지원센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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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 민원지원센터 열어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07.15 09:50
  • 호수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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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소식 갖고 군수와의 간담회 진행
"사각지대 소상공인 돕는 센터 될 것"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7일 민원지원센터를 열었다.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7일 민원지원센터를 열었다.
류영환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류영환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회장 류영환) 민원지원센터(읍 서변리 미송새마을금고 건물 2층)가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 여동찬 군의원, 신영철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송홍주 남해신협 이사장, 김정화 미송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진일 남해군시장상인회 회장, 김윤상 남해군외식업지부장, 이 곤 지역활성과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소상공인연합회 임직원과 회원들이 참석해 민원지원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는 2020년 5월 발대식을 갖고 8월 사무실을 개소해 남해군 3500여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벌여왔다. 코로나19 성금 기탁과 소상공인 희망드림 패키지 사업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무료 세무·법률 상담, 회원대상 코로나 방역 지원, 제로페이 활성화 및 부정유통 방지 캠페인과 이벤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 남해대학과의 상호협력 협약 체결 등이다. 현재 회원업체 수는 110개소다. 
 장충남 군수는 민원센터 개소를 축하하며 "코로나에 이은 물가불안의 시기에 소상공인들의 역할이 크다"면서 "개인은 물론 업종간에 상생·협업하고 광고·홍보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많은 논의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영철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사회적·경제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불평등을 해소하는 데 있다"며 "이 센터가 남해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책임지는 센터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소상공인민원지원센터 개소식은 현판제막식과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민원센터 바깥에서는 소상공인들과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민원센터 바깥에서는 소상공인들과 담당부서 공무원들이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간담회 후 물가안정 캠페인 펼쳐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군수와의 간담회는 이 곤 지역활성과장이 대신 참석했다. 간담회는 남해군소상공인연합회에서 마련한 다(多)같이 행복나눔 사업 계획안에 따른 여러 제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류영환 회장은 경영환경개선 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비 증액과 지원업체 수 확대, 소상공인 지원 대출금 증액과 이자 지원을 군에 요청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관련 신청업무를 센터에서 대행해 군 담당부서 외에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종명 부회장은 최근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제로페이가 면 소재 소상공인에게도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면단위 영업점을 순회하고 있다며 가입 권유를 위한 홍보활동비를 증액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국군 이사는 연합회 홍보와 회원 확보를 위한 인력지원을 요청했다. 탁우진 상임이사는 오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 주간을 맞아 남해읍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를 제안했다.
 김진일 시장상인회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의 활동이 기존 시장상인회나 상공인연합회의 사업과 중복되거나 충돌할 수 있는 만큼 상호 협의하고 협력해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 곤 과장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요청과 제안에 대해 공약이나 조례 등을 근거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신영철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에 맞는 조례도 만들어서 의회에 통과시켜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뒤에는 소상공인과 군 담당부서 직원들이 거리에서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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