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방문의 해, 더 뜨겁고 더 푸르다 … 8일 군내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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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방문의 해, 더 뜨겁고 더 푸르다 … 8일 군내 해수욕장 일제히 개장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07.15 09:56
  • 호수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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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은모래비치·송정솔바람해변 등 8월 21일까지 45일간
야간개장·썸머페스티벌·버스킹·씨름대회 등 이벤트 풍성
캠핑·써핑 즐길 천혜의 휴양지, 첫 주말 피서객으로 활기
개장 준비를 완료한 상주은모래비치 해변.
상주은모래비치 개장식 전에 펼쳐진 흥겨운 난타공연.

 남해군 공설해수욕장 5개소가 지난 8일 일제히 개장했다.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 설리, 두곡·월포, 사촌 해수욕장은 이날 개장식을 열고 8월 21일까지 45일간 남해바다를 찾는 방문객들을 맞기 시작했다.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노마스크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터라 지난 두 해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란 기대감도 높다. 5개 해수욕장은 각종 즐길거리와 먹거리, 깨끗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개장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개장식에서는 각 해수욕장 번영회를 비롯해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인명구조요원, 환경요원 등이 모여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상주은모래비치는 특히 8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야간 해수욕장을 시범 개장할 예정이다. 또 7월 23일에는 전국 버스킹대회를, 28일에는 대한씨름협회 주최 전국 아마추어 씨름대회를 유치해 시행하고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상주의 대표 행사인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불꽃축제, 드론쇼 등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남철 상주번영회장은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올여름 해수욕장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장식 전 상주은모래비치 야외무대에서는 흥겨운 지역민 난타공연이 펼쳐져 개장식을 찾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간간이 눈에 띄는 송정솔바람해변.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간간이 눈에 띄는 송정솔바람해변.
송정솔바람해변 개장식에 참석한 장충남 군수 등 내빈과 주민, 해수욕장 관계자들.
송정솔바람해변 개장식에 참석한 장충남 군수 등 내빈과 주민, 해수욕장 관계자들.

 송정솔바람해변은 약 2만5천 평의 길고 넓은 해변과 소나무 방풍림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여평남 송정번영회장은 개장식에서 "송정해수욕장은 49면의 캠핑장과 11면의 오토캠핑장, 써핑 해변을 갖춘 천혜의 생태휴양지"라며 "잠시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다 가는 최고의 휴양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개장식을 마치고 송정솔바람해변 번영회는 해수욕장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해변에서 지냈다. 개장식 후에는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남해지회가 주최하는 코로나 타파 음악회가 송정솔바람해변 특설무대에서 열려 해변의 정취를 돋우기도 했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로 3년 만에 갖는 노마스크 해수욕장 입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개장 첫 주말 동안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을 비롯한 5개 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방문객과 캠핑족 등이 북적이면서 활기를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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