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활용·스마트폰 등 친절 도우미 봉사 자처
남해창선고등학교(교장 최성기)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일환으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마을교육공동체는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18일 1학년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개강해 창선노인대학 수강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교육과 컴퓨터 교육을 돕는 도우미로 활약했다.
학생들은 소그룹으로 나눠 어르신들의 컴퓨터 활용 교육과 스마트폰 교육을 전담했다. 컴퓨터 활용은 주로 한글 파일에서 글꼴 변환이나 크기 설정 등 기본적인 문서 작성을 위해 필요한 기능들을 익히고,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거나 웹 서핑 등 일상에서 요긴한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어르신들은 손주를 대하듯 다정하게 맞이해 교육에 집중했으며, 이해가 안 된 부분은 재차 질문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최성기 교장은 "진심을 다해 배우고 베푸는 학생들을 볼 때마다 느끼는 바가 크다"며 "지역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세대 간에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이런 뜻깊은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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