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농협 미조면농가주부모임(회장 박옥연)은 지난 1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미조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제17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 때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가주부모임은 농업에 종사하는 농가주부가 서로 협력해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촌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결성된 단체다. 미조면 농가주부모임에는 30명의 회원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활동 등 매년 지역의 어려운 계층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같은 날 익명의 기부천사가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정성스럽게 마련한 현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미조면은 행복씨앗 나눔 곳간에 모인 이번 기부금으로 관내 어려운 형편의 다문화가정 15세대에 정과 사랑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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