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등학교(교장 정형석)는 지난 19일 학교 동아리와 교과 수업 활동의 여러 탐구활동 결과를 나누고, 다양한 교과 연계 융합적 주제를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창의융합 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교내 수학과학체험전 행사를 더욱 다양한 교과와 주제 분야로 확장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는 창의융합 체험의 날 운영을 위한 교사·학생 TF팀의 활발한 소통과 협업 과정을 거쳐 내실 있게 준비됐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오후 1시부터 3시 20분까지 제일고 강당과 애플실, 블렌디드 러닝실을 중심으로 각 동아리 학생들이 주제 중심의 23개 부스를 운영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체험·탐구 활동 주제와 부스 운영 계획, 행사장 배치 등에 이르는 과정까지 학생들의 신선한 기획과 철저한 준비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플라스틱 대체 물질 탐구,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원격조종 스마트스쿨, ESG 경영과 양말 목공예,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공성전, 릴레이소설 쓰기, 포디프레임으로 만든 오더리 스퀘어, 창의융합 독서활동북 만들기 등 참신하고 다양한 탐구 체험 주제로 전교생의 뜨거운 관심과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개관한 블렌디드 러닝실을 활용해 1학년 미술 수업의 결과물을 수학, 방송, 미술 동아리와 연계해 비디오 월 전시 미디어 프로젝트 작품으로 만드는 등 참신한 융합적인 시도가 돋보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윤원일 수학교사는 "이번 창의융합 체험의 날 행사를 통해 수학, 과학 교과 외에도 다양한 교과의 융합적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오늘 활동이 학생들의 여러 교과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교과 이해와 진로 선택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교사 TF팀 구성 행사 기획·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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