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노인봉사클럽이 잘한다는 소문 듣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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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노인봉사클럽이 잘한다는 소문 듣고 왔어요"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08.05 11:08
  • 호수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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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노인자원봉사단 선진 문화탐방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 봉사클럽 활동 참관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 노인자원봉사단이 지난 19일 선진 문화탐방으로 남해군을 방문해 남해군노인봉사클럽의 활동을 참관했다.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 노인자원봉사단이 지난 19일 선진 문화탐방으로 남해군을 방문해 남해군노인봉사클럽의 활동을 참관했다.
봉강노인봉사단이 소망의집 거주인들을 대상으로 그라운드골프를 가르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봉강노인봉사단이 소망의집 거주인들을 대상으로 그라운드골프를 가르치는 봉사를 펼치고 있다.

 "남해군노인봉사클럽이 잘한다는 소문 듣고 왔어요."
 사)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 소속 노인자원봉사단이 우수 봉사단을 만나기 위해 남해군을 방문했다. 지난 19일 의령군 노인자원봉사단 50여명은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회장 이재신)를 만나 노인봉사단 운영에 대한 방법과 요령 등을 배웠다. 
 이날 남산 밑 풋살장에서 남해군노인봉사클럽을 대표해 봉강노인봉사단이 참여해 평소 남해소망의집 거주인들을 대상으로 그라운드골프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처음 봉사클럽이 창단되고 할 수 있는 봉사의 종류가 적었을 때, 클럽 운영의 어려운 점 등을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신 회장은 "남해군 노인인구는 1만6448명으로, 현재 1만4542명이 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에 가입돼 있다. 이는 남해군 노인인구의 88%가 가입된 높은 수치"라며 "갈수록 고령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노인이 주도적으로 봉사활동을, 나아가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도 젊은 노인이 있고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 있다. 먼저 주위에서 기회를 열어준다면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려고 할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각자 갖고 있는 경험과 지혜, 재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임한다면 다양한 봉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2011년 2월 노인자원봉사클럽 발족을 시작으로 현재 9개 노인자원봉사단 160여명의 회원이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처음 노인자원봉사단을 구성하고 활동할 때에는 환경정화활동부터 시작했고, 이후 농촌일손돕기, 독거노인과 결연해 집안청소·생필품 지원·심리상담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 시설에 방문해 거주인들과 함께 나들이, 이불빨래 등의 봉사와 함께 문화예술공연, 마을공동체 꽃길 조성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도 대한노인회 노인자원봉사클럽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19년도 전국노인자원봉사센터 성과보고 및 우수사발표회에서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남해군지회 노인자원봉사클럽은 △봉강노인자원봉사단 △설천초롱봉사단 △참나무골봉사단 △강진노인봉사단 △설중봉사단 △민들레홀씨봉사단 △남면햇살촌봉사단 △갱번마루봉사단 8개 봉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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