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보물초 재배농가 위한 과감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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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남해농협, 보물초 재배농가 위한 과감한 지원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08.12 16:53
  • 호수 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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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재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일 품종 브랜드 종자 보조금 지원사업
새남해농협이 지난달 26일 시금치작목회 임원들과 새남해농협 조합장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새남해농협이 지난달 26일 시금치작목회 임원들과 새남해농협 조합장실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이 보물초 경쟁력 강화와 시금치 산업을 위한 과감한 지원에 나섰다. 
 새남해농협은 지난달 26일 새남해농협 조합장실에서 시금치작목회 고현면(하금호 회장)·설천면(류창기 회장)·서면(김종선 회장) 임원진과 농협의 유통·지도 책임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새남해농협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관내 2500여 시금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시금치 사계절과 사계절플러스 품종 구입분에 대해 500g 1봉지당 9천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시금치 농가는 사계절 시금치 종자 1봉지당 2만원, 사계절플러스 종자는 1봉지당 2만3천원에 구입할 수 있어 시금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단, 이 지원 사업에서 새남해농협 관내 영농회장을 통해 농협에 시금치 종자를 신청한 농가에 한해 가능하며 사계절 시금치 이외 다른 품종이나 재배면적 초과 신청, 농협의 시금치 유통사업에 응하지 않는 농가는 제외된다. 
 종자구입비 지원 사업에는 총 1억1700만원이 투입되며 종자 1만3천 봉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새남해농협은 올해 시금치 파종시기에 맞춰 사포닌 성분과 미량요소가 함유된 기능성 자재도 보조 지원하기로 했다. 이른바 `사포닌 단호박`에 시범 살포해 효과를 확인한 제품으로 시금치의 기능성 특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이번 보조사업에 포함됐다. 
 사포닌 시금치를 위한 기능성 자재는 1천병(500ml) 내외가량 지원되며, 농업인은 병당 1만원이 지원돼 2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사업을 위한 지원금액은 1천만원이다. 
 아울러 새남해농협은 시금치 수확에 유용한 낫을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총 900만원의 예산으로 3천개를 공급할 이 낫은 시금치 수확에 특화된 신제품이다.
 지원 사업들의 재원 확보를 위해 새남해농협은 6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새남해농협 통합작목회 기금에서 4500만원을 출연했다. 특히 고현면·설천면·서면의 시금치 작목회에서 3천만원의 기금을 출연하는 등 새남해농협과 시금치작목회의 두 손을 맞잡은 결과 지원 사업으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류성식 조합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남해군의 주력 농산물인 시금치 농업의 경쟁력강화와 재배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2년도에는 유통혁신과 수도권 대형유통 납품 등을 통해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보물초가 전국의 대표 시금치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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