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유산균 배양 친환경 비료 `마이크로바이옴` 남해 시금치 `보물초` 경쟁력 향상에 도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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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유산균 배양 친환경 비료 `마이크로바이옴` 남해 시금치 `보물초` 경쟁력 향상에 도움 될까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2.08.12 16:56
  • 호수 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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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시연회 가져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민성식)가 우리 전통 발효유산균을 배양해 만든 친환경 비료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남해시금치 `보물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9일 관내 시금치 재배예정 밭에서 특허받은 유용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 시용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시연회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2022년 원예기술분야 도비 시범사업` 일환인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원예작물 생산성 향상 시범`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내에서는 남해군을 비롯해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등 4개소가 선정됐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남해군은 보물섬 남해시금치 연합회 소속 20농가를 선정해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제와 이를 살포할 수 있는 농자재 지원을 통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시연된 유용 미생물제는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생산해서 공급하는 것으로 한국전통 발효유산균을 배양해 만든 친환경 비료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간의 몸에 서식하며 공생하는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오타 (Microbiota)와 게놈(Genome)의 합성어로,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나 `미생물 자체`를 일컫는 용어이다.
 민성식 소장은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제 시용을 통해 우리군 효자작목인 남해시금치 `보물초`가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면서 품질 우수한 시금치 생산을 위해 농업인과 행정이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과 원예특작팀(☎860-396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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