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고등학교(교장 최성기)는 학교 특색교육 활동 주간을 맞아, 지난달 18일 수업량 유연화를 활동을 펼쳤다. 수업량 유연화란 학생의 진로와 적성, 학습 수준에 맞게 교과목별 단위 수업량의 일정 부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한 것으로, 올해는 `기후 위기와 우리 지역`이라는 대주제로 교과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부터 출발해 자신의 진로 영역과 연계해 소주제를 설정하고, 교과의 영역을 허무는 다양한 활동을 모둠별로 계획했다. 1학년은 `다양한 기후 위기`, `지역 실태 조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등의 소주제 선정을, 2학년은 `불평등`이나 `빈곤 퇴치`, `지역 인구와 사회변화`, `해양생태계`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을, 3학년은 `친환경에너지의 역습`, `기아 종식과 식량난`, `항공우주`, `건강과 복지 증진` 등의 특색있는 활동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다큐멘터리나 광고, 영상, 책이나 논문을 조사하고 간단한 실험이나 설문조사를 진행하거나 캠페인이나 챌린지, 탐구보고서, 정책제안서, 카드뉴스 제작 등 자유롭게 탐구한 내용을 다채로운 형태로 도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해원관에서 발표회를 열어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공유했다.
최성기 교장은 "3학년은 보조자료의 전달력이 적절했고, 2학년은 자신감이 넘쳤으며, 1학년은 탁월한 주제 선정으로 큰 무대에서도 차분하게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수업량 유연화와 같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러한 노력이 모두의 꿈과 목표가 현실이 되는 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불평등, 친환경에너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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