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고 수업량 유연화 … 지역과 사회 문제 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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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고 수업량 유연화 … 지역과 사회 문제 주제 선정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08.16 10:24
  • 호수 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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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불평등, 친환경에너지 등
창선고등학교가 지난달 18일 수업량 유연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2학년 학생들이 교육 빈곤을 주제로 전교생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창선고등학교가 지난달 18일 수업량 유연화 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2학년 학생들이 교육 빈곤을 주제로 전교생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창선고등학교(교장 최성기)는 학교 특색교육 활동 주간을 맞아, 지난달 18일 수업량 유연화를 활동을 펼쳤다. 수업량 유연화란 학생의 진로와 적성, 학습 수준에 맞게 교과목별 단위 수업량의 일정 부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한 것으로, 올해는 `기후 위기와 우리 지역`이라는 대주제로 교과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서부터 출발해 자신의 진로 영역과 연계해 소주제를 설정하고, 교과의 영역을 허무는 다양한 활동을 모둠별로 계획했다. 1학년은 `다양한 기후 위기`, `지역 실태 조사`, `지역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등의 소주제 선정을, 2학년은 `불평등`이나 `빈곤 퇴치`, `지역 인구와 사회변화`, `해양생태계`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을, 3학년은 `친환경에너지의 역습`, `기아 종식과 식량난`, `항공우주`, `건강과 복지 증진` 등의 특색있는 활동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다큐멘터리나 광고, 영상, 책이나 논문을 조사하고 간단한 실험이나 설문조사를 진행하거나 캠페인이나 챌린지, 탐구보고서, 정책제안서, 카드뉴스 제작 등 자유롭게 탐구한 내용을 다채로운 형태로 도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결과물은 해원관에서 발표회를 열어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공유했다.
 최성기 교장은 "3학년은 보조자료의 전달력이 적절했고, 2학년은 자신감이 넘쳤으며, 1학년은 탁월한 주제 선정으로 큰 무대에서도 차분하게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수업량 유연화와 같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러한 노력이 모두의 꿈과 목표가 현실이 되는 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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