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가곡반 상반기 종강식 열려
올해 남해군노인복지관 상반기 프로그램 중 가곡반(지도교사 김은성) 수강생들이 마지막 수업을 통해 그동안 연습한 갈고닦은 가곡 솜씨를 선사했다.
지난달 26일 남해군노인복지관 3층 강당에 울려 퍼진 목소리는 다소 늦은 시작일 수는 있겠지만, 인생을 담아 노래하는 모습에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종강식은 김은성 지도교사가 속한 로맨틱뮤지크가 문을 열고 수강생 오현선 씨가 〈또 한송이 나의 모란〉으로 긴장감을 떨쳐내며 고운 선율을 전했다.
특히 가곡반 최고령 어르신 90세 박홍중 씨가 개인 곡 〈아! 목동아〉가 끝나자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나아가, 김여애 씨가 〈사공의 노래〉로 풍부한 발성을 선보였고, 마지막 독창에는 류기영 씨가 〈청산에 살리라〉를 부르며 안정적인 노래 실력을 뽐냈다.
아울러, 가곡반 25명의 모든 수강생이 합창을 하며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며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종강의 축하와 하반기 수강을 기대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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