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회의소 회장 7년 만에 바꿔 … 어떤 변화 가져올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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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회의소 회장 7년 만에 바꿔 … 어떤 변화 가져올지 주목
  • 한중봉 기자
  • 승인 2022.08.19 11:19
  • 호수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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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석 후보, 하정호 회장에 한 표 차이로 승리
이민식·박경섭 부회장, 김 성·곽선휴 감사 선출
새 임원진 농어업회의소 혁신 방안에 관심 쏠려
남해군농어업회의소가 지난 10일 치른 제4기 임원선거에서 새 임원진을 선출하고 내빈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차용선 농협남해군지부 지부장, 곽선휴 수산감사, 김 성 농업감사, 최재석 회장, 이민식 농업부회장, 박경섭 수산부회장, 박상헌 선거관리위원장. 〈사진제공 남해미래신문〉
남해군농어업회의소가 지난 10일 치른 제4기 임원선거에서 새 임원진을 선출하고 내빈과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차용선 농협남해군지부 지부장, 곽선휴 수산감사, 김 성 농업감사, 최재석 회장, 이민식 농업부회장, 박경섭 수산부회장, 박상헌 선거관리위원장. 〈사진제공 남해미래신문〉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장이 7년 만에 바뀌었다. 지난 10일 마늘나라에서 있은 남해군농어업회의소 제4기 임원선거 결과 최재석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상남도지부장이 하정호 현 농어업회의소 회장을 한 표 차이로 누르고 제4대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장으로 뽑혔다.
 부회장에는 이민식 농업부회장과 박경섭 수산부회장, 감사에는 김 성 농업감사와 곽선휴 수산감사가 선출됐다. 부회장과 감사는 각 선출 정수와 후보자 정수가 일치해 무투표로 당선이 확정됐다.
 하정호 현 회장과 최재석 지부장이 맞붙은 회장 선거에서는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61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이 중 최재석 후보가 31표, 하정호 후보가 30표를 득표해 1표 차이로 최재석 지부장이 새로운 남해군농어업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최 당선자의 임기는 8월 29일부터 3년간이다. 취임식 등 구체적인 활동 일정은 이번 주 중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재석 당선자는 투표에 앞선 정견발표에서 "저는 남해군마늘작목회장직을 4년간 맡아 마늘 농가의 편익과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마늘한우축제 추진위원장을 4년간 수행해 남해마늘과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고 자평하고 "지금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체결 추진으로 무관세 농수산물이 밀려올 위기에 놓여 있는 만큼 농어업회의소가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농어업인들의 보호막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의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임원선출에 앞서 각 분과별 추대로 선출된 분과위원장에는 김종준(농업정책), 박이청(농업생산), 김원석(수산정책), 강영완(수산생산), 최정문(농수산가공유통), 손대한(농어촌발전) 분과위원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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