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어머니 `남명` 찬란한 100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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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머니 `남명` 찬란한 100년 역사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08.19 12:10
  • 호수 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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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초 개교100주년 기념식 동문위안잔치
남명초총동창회 기념비·시계탑·100년사 편찬 등
자랑스러운 남명인상 `강태경` 제20회 졸업생 수상
남명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동문위안잔치가 지난 13일 남명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백년의 터 천년의 꿈` 기념비 제막식이 펼쳐졌다.
남명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 및 동문위안잔치가 지난 13일 남명초등학교에서 열렸다. `백년의 터 천년의 꿈` 기념비 제막식이 펼쳐졌다.

 "우리의 어머니 남명."
 1921년 2월 14일 `사립남명보통학교`가 설립인가를 받으며 지금의 남명초등학교(교장 박진우)에 이르기까지 100년, 한 세기의 대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해 4월 11일 개교기념일에 맞춰 남명초등학교의 상수(上壽)를 축하하는 잔치가 진작 열렸어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오다 마침내, 지난 13일 남명초등학교 체육관인 송등관에서 `남명초등학교 개교100주년 기념식 및 동문위안잔치`가 펼쳐졌다. 
 남명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박범석)은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기념비(100년의 터 천년의 꿈)와 시계탑을 건립하고, 『남명 100년사』를 편찬했으며, 학교발전기금 3천만원 기탁 등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남명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계탑 제막식.
남명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계탑 제막식.

 이날 행사에는 남명초총동창회·각 지역동창회 임원들과 하영제 국회의원, 장충남 군수, 임태식 군의회 의장, 박종길·박종식·장행복 군의원을 비롯해 박대영 남해농협 조합장, 송행열 동남해농협 조합장, 정상영 남해군산림조합장, 하영종 새남해새마을금고 이사장과 남면 내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자랑스러운 남명인상 수상자인 강태경(왼쪽) 계명대학교 전 교수이자 제20회 졸업생이 박범석(오른쪽) 남명초등학교총동창회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자랑스러운 남명인상 수상자인 강태경(왼쪽) 계명대학교 전 교수이자 제20회 졸업생이 박범석(오른쪽) 남명초등학교총동창회장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특히 남명초총동창회는 자랑스러운 남명인상 시상식과 감사패 전달식을 개교 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최했다. 자랑스러운 남명인상 수상자는 계명대학교 전 교수인 강태경 제20회 졸업생으로 선정됐다. 강태경 수상자는 91세의 고령의 나이이지만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초안을 닦고 물심양면으로 큰 공헌을 한 공을 인정받았다. 
 감사패 수상자는 김갑두·탁용규·김석원·김석환·이준협 5명으로 선정됐다. 김갑두 수상자는 『남명 100년사』 편집위원장으로서 위원 5명을 대표해 수상했다. 이와 함께 탁용규 제32회 졸업생은 개교 100주년 기념탑 설치에 크게 공헌했고 김석원 제35회 졸업생은 시계탑 설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석환 총동창회 직전회장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며 봉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준협 제43회 졸업생은 개교 100주년 기념식 재정위원장을 맡아 동문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공헌했다.
 박범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들의 아름다운 꿈과 애환이 오롯이 남아있는 남명초등학교 교정에서 100년의 시절을 담보하는 자리에 모였다"며 "코로나19로 100주년 기념식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임원·회원들의 단합으로 극복해 행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재경·재부동창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에 크게 감사하다"며 "나림 이병주 선생은 `기록이 그을면 역사가 되고, 달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라고 했는데, 역사적인 『남명 100년사』 집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편집위원들과 박진우 교장선생님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념식 이후 남명초 동문들은 2022 정기총회와 동문화합잔치로 축하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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