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가치가 담긴 흔적 남기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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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가치가 담긴 흔적 남기기 전시회
  • 남해타임즈
  • 승인 2022.08.19 14:38
  • 호수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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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월남전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후기 | 채명진 창선고 3학년

 `6·25&월남전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전시회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참전 유공 생존자 분들의 소지품과 훈장 등 여러 전쟁 관련 물건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역사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기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남해유배문학관 특별전시관에 들어서자, 맨 처음 제 눈에 들어왔던 것은 수많은 사진과 수첩, 책, 훈장들이었습니다. 항상 이러한 물품들은 영화나 다큐에서 봤었기 때문에 마치 제가 전쟁의 현장에 와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전쟁 관련 도서를 보았는데, 인상 깊었던 구절이 있었습니다. "싸움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는다", "자유주의 가치를 지킨다" 등이었는데 당시 각오를 적어 전쟁에 참여하셨을 의지와 용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6·25전쟁은 동족상잔의 비극이라 할 정도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북한의 많은 유산, 문화재들이 소실 또는 훼손되었고 많은 무고한 국민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조국과 국민을 위해 목숨을 내걸고 싸우신 모든 참전용사들께 존경과 감시의 표시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2차 인도차이나 전쟁, 즉 월남전 참전 용사 분들의 물품과 증언을 보았습니다. 월남전은 `국군의 무기 현대화 및 자금 지원`이라는 약속을 바탕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전쟁이라는 역사적 사전지식을 바탕으로 바라보니 전쟁의 참상을 증언한 내용이 좀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증언이 있었는데, 누가 베트콩인지 민간인인지 알 수 없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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