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인 6일 남해군 초·중·고등학교 모두 원격수업에 돌입한다.

지난 4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있는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현호)은 5일 군내 모든 학교는 오전 정상등교 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하교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해교육지원청은 각 학교에 학생 안전 확보, 선제적 학사 운영 검토, 상황 단계별 비상근무와 비상 연락 체계 유지로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빈틈없이 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힌남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6일에는 남해군을 비롯해 경남도 내 모든 학교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부 원격수업으로 대체한다. 이와 함께 피해가 발생하면 해당 교육지원청과 본청으로 즉시 보고하도록 당부했다.

또 △강풍에 날아갈 가능성이 있는 물건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 △교실 창틀 고정 △학교 축대벽과 담장 점검 △공사 현장 안전 조치 △배수로 점검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우려되는 곳의 시설물 점검 등 세부 조치 사항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