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축구 최강 `남해군` 청년부부터 노년부까지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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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축구 최강 `남해군` 청년부부터 노년부까지 입상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09.26 16:04
  • 호수 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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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열린 제23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50, 60대 우승·40대 군부 우승, 전국대회 출전권 획득
70대 준우승, 20·30대 3위 저력 과시
제23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남해군 50대 축구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23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남해군 50대 축구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명문 남해군이 경남대회 각 연령별 부문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축구 강군이라는 명성과 함께 경남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자격도 얻었다.
 다시 찾는 국민 관광지 남해에서 펼쳐지는 `제23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스포츠파크와 상주한려해상체육공원 등 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20·30대부터 70대, 여자부까지 6개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된 가운데 경남 18개 시군 64개 축구클럽 선수와 관계자 등 1500여명이 남해군에 집결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해군 축구선수단은 여성부를 제외하고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23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남해군 60대 축구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23회 경상남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남해군 60대 축구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20·30대(청년부) 부분은 시군 통합으로 진행된 가운데 3위에 입상했다. 시군 통합으로 진행된 40대(장년부) 부분은 김해시와 맞붙어 0대0으로 승부차기까지 간 접전 끝에 4대5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는 곧 군부에서는 우승이기 때문에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최윤안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윤진영 선수가 리스펙트상을 수상했다. 
 시군부가 나뉘어져 진행된 50대(노장부)와 60대(실버부) 부분에서는 남해군이 군부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50대 결승전에서는 남해군이 거창군을 2대0으로 압도하며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박상철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김현주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60대 결승전에서는 남해군이 고성군을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강병곤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고경철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70대 이상(황금부) 부분에서는 A, B조로 나눠 조별리그로 진행된 가운데 다승을 원칙으로 적용했다. 남해군은 창원골드70에게 아쉽게 우승트로피를 내주고 말았고, 엄주용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최청기 남해군축구협회 회장은 "대회전부터 각 연령대별로 훈련과 더불어 경기에서 보여준 남해축구의 패기와 열정으로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또한 대회기간 내내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힘써주신 남해군과 남해군체육회, 남해군축구협회 집행부와 이사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 40~60대가 경남 대표로 출전할 전국대회는 내년 3월 예정인 대한축구협회장기 대회와 가을에 열릴 대통령기 대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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