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송년모임 준비해 새 임원 선출키로
노원지역 남해향우들의 모임인 노남회(회장 감충효)가 지난 21일 노원구 상계동 `원명품생태탕`에서 코로나 이후 첫 모임을 가졌다.
감충효 회장은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모임을 준비했는데 아직은 조금 이른 감이 있는 것 같다"며 "오랜만에 건강한 얼굴을 봐서 좋다. 앞으로 노남회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노남회는 코로나로 근 3년 동안 모임을 갖지 못하다 이날 3년여 만에 모임을 진행한 것이다. 노남회는 이날 협의를 통해 그동안 노남회 산하 어르신들의 모임인 `노육회`를 노남회와 통합하기로 하고 다음 모임부터 통합해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어 노남회 회원들은 남해시대 기고문을 모아 칼럼집 『텅 비어 부끄럼이 없구나』를 출간한 감충효 회장에게 축하인사를 보냈다. 감 회장은 "고향의 숨은 이야기는 물론 한 챕터마다 시조를 수록했다. 그런 구성이 독특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날 참석자들에게 저자 사인을 담아 선물했다.
한편 노남회는 오는 12월 정기모임을 준비하고 신임회장 등 새 집행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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