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새남해라이온스클럽(회장 박춘식)은 지난달 25일 어려운 주거환경에 처한 이동면 화계마을 내 1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1회성 봉사활동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지원범위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이동면행정복지센터와 업무 협약식을 갖게 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박춘식 회장, 강현숙 이동면장, 박종식 군의원, 김태종 원로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원·관계자들이 참여해 봉사대상자 주택을 리모델링했다. 새남해라이온스클럽 네스 회원인 박연희 이동면 복지팀장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활동은 도배·장판 교체, 내외벽 페인트 도색, 타일 교체, 내외 청소·수목·잡초제거 등 주택의 환경을 개선했다.
　협약식에서 강현숙 면장은 "처음에는 도배, 장판교체 정도의 도움을 청했는데 이렇게 주거환경 전반을 리모델링해 주고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까지 맺어주신 새남해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례를 발굴해 내실 있는 복지사업이 이뤄지도록 노력할테니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춘식 회장은 "오늘 이처럼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끼며, 흔쾌히 업무협약을 수락해 주신 이동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동면뿐만 아니라 대상자와 범위를 더욱 확대해 `발로 뛰는 진정한 봉사`라는 슬로건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박종식 군의원은 "이런 모범사례가 더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봉사활동의 행정지원을 맡은 박연희 복지팀장과 한선미 주무관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봉사해 주시는 분들 때문에 남해가 앞으로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뀔 것이란 기대를 가지게 된다"고 소감을 전하며 "실무진으로서 더 내실 있는 사례를 발굴할 것"을 다짐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