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한우 경매가 1900만원
설천면에서 슈퍼한우 나왔다
설천면에서 슈퍼한우 나왔다
보물섬남해한우가 최고의 한우사육기술을 자랑했다. 지난달 29일 설천면 김창덕 농장이 해드림축산물공판장에 출하한 한우가 1900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한 것.
설천면 김창덕 농장의 한우는 생체중량 920㎏, 도체중 587㎏의 중량과 육질등급 1++, 근내지방도 9등급, 등심단면적 151㎝로 경매단가 3만2288원을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시장에 나오는 한우의 체중이 700㎏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생체중량도 남다르지만 등심단면적이 151㎝를 기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란 것이 남해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종열)의 설명이다.
최종열 조합장은 "경매가 1900만원은 최근 불안정한 축산업 경기로 위축된 축산인들에게 희망을 불러 일으켰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등급간 가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한우 고급육을 생산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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