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보건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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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보건행정
  • 남해타임즈
  • 승인 2022.10.14 11:59
  • 호수 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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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관호 시조시인

(1)
손님이 미어지는 한 식당 점심시간
마스크도 아니 쓰고 배식을 하고 있다
그날의 손님 한 분은 코로나에 걸렸다.

몇이나 걸렸는지 파악조차 안 되는 일
그 누가 죽든 말든 돈만 벌면 되는 거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잘못인지 몰라라. 

(2)
코로나 확진 받고 약 7일치 받아왔다
공짜 약 팍스로비드 의원에서 다시 탔다
헛돈만 5천4백 원 고스란히 날렸다.

돈이야 적다해도 좋은 약을 몰랐다면
얼마나 고생이랴 죽었을 수 있잖은가
고의로 죽으라는 뜻 아니라고 할 텐가?

 

시조(時調)로 읽는 남해군정(南海郡情)
서 관 호시조시인
서 관 호
시조시인

 필자는 2022년 8월 24일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배식하는 읍내 B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코로나19에 걸렸고, 2022년 8월 29일 남해군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때 보건소에서는 팍스로비드에 관해서는 안내하지 않았다. 그 식당에 그 보건소라. 격이 맞다고나 할까. 고의인가? 얼이 빠진 건가? 
 아시다시피 `코로나19`는 온 인류의 재앙이다. 이것을 대처하는데 잘 잘못을 따진다면 외식을 했던 나 자신의 잘못이 가장 크다. 그러나 위와 같이 하고서도 그들이 돈을 벌고, 월급을 받아서 마땅한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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