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포럼 12월 9일 정기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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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남해포럼 12월 9일 정기 워크숍 개최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2.10.31 16:38
  • 호수 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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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향우회 주관 남해 바래길 걷기 대회도 진행

 보물섬남해포럼(대표 공명수 교수)은 지난 14일 유삼남 고문과 류동길 고문을 포함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올해 정기 워크숍 내용과 일정을 확정했다. 보물섬 남해포럼은 매년 개최하는 정기 워크숍을 오는 12월 9일 남해도립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포럼은 이튿날인 10일 재경남해군향우회가 주관하는 남해바래길 걷기 대회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보물섬포럼 운영진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올해 워크숍 주제도 결정했다. 올해 워크숍은 `지역소멸시대에 남해군의 당면과제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명수 교수는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든 남해군의 숙원인 지역소멸 문제 해결방안은 남해군 자체에서 수차례 논의를 해왔다. 지금까지 남해군이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비롯해서 인구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정책사업들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일부 과제는 유의미한 결과를 상당히 도출해 내고 있다. 하지만 지역소멸의 과제는 수도권으로 편중되어 있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결코 쉽게 해결될 수 없다. 다만 고향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남해군민들과 향우들이 합심하여 다양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바람직한 해결책이 모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포럼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남해군민과 향우들이 지역소멸 문제를 좀 더 근원적으로 접근하면서 남해군이 당면하고 있는 구조적인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좀 더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세부 주제도 정했다. △ 4차산업기술시대에 일자리 창출 전략 △청년들을 위한 문화창업 방안 △창의교육을 위한 전문교육의 체제 도입 등에 관해 논의하게 된다. 
 한밭대 이용택 교수가 `지역소멸시대에 남해군의 당면과제와 발전방안`에 대한 기조발제와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준비한다. 이어 단국대 김종호 교수가 `4차산업 기술과 남해군의 일자리 창출 전략`, 호서대 박남태 교수가 `젊은 남해, 문화창업이 답이다`, 상주동고동락 협동조합 이종수 이사장이 `남해군 지속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전환 키워드-교육을 중심으로`, 그리고 건신대학원대학교 여태전 교수가 `지역 소멸을 넘어 교육공화국 남해를 꿈꾸자`라는 주제로 발표를 준비한다. 
 공명수 교수는 "이번 워크숍의 주요 논제는 관광산업의 활성화 못지 않게 앞으로 차세대 남해를 이끌 중요한 담론이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보물섬남해포럼의 정기 워크숍에 대한 군민들과 향우들의 관심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고향 남해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역인 청년들에게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우리들은 남해출신과 남해를 찾는 청년들이 희망을 품고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꿈의 비전을 창출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중물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재경 향우들의 워크숍과 바래길 걷기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향우회와 보물섬포럼은 참석자들의 신청을 받은 후 출발 장소와 일정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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