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그리고 경남의 역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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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그리고 경남의 역사를 만나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11.04 14:05
  • 호수 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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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경남학 평생학습 아카데미
오는 10일(목)~11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남해화전도서관에서 `경남 기록으로 남다` 특강

 경상남도라는 정체성과 그 속의 남해군이라는 지역성에 대해 깊이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경남학`이라는 학문을 중심으로 남해군을 비롯해 남해권역에 대한 기록을 중심으로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남도가 주관하고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며 창원대학교 경남학연구센터가 시행하는 2022 경남학 평생학습 아카데미 `경남, 기록으로 남다` 특강이 남해군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은 오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각 2개의 강좌로 진행된다. 남해군민, 사천시민, 하동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아카데미의 첫날에는 남재우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우리 동네 공부하기 - 경남과 경남학`이라는 주제로 경남의 고대 역사부터 지리, 환경, 자연, 인물 등을 다룰 예정이다. 
 남재우 교수는 "경남학은 경남 주민들의 삶을 구체적으로 개선시키면서 문화와 자연의 실질적인 조화를 이뤄가는 데 기본이 된다"며 "그렇기에 경남학과 같이 남해학, 사천학, 하동학 등 각 지역 소재 대학교에서 지역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밖에도 같은 날 강정화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 교수가 `바다가 있는 산, 남해금산`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강정화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비단을 두른 산이라는 내용의 태조 이성계의 건국설화부터 금산을 찾은 역사적 인물들, 금산을 찾는 이유, 금산을 탐방하는 경로 등 평소 금산과 관련해 접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11일에는 강봉룡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섬의 가치와 미래`라는 주제로 섬이 가진 자원과 다양성, 발전가능성 나아가 섬의 접근성과 산업 등 그야말로 섬의 재발견을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어 이동희 인제대학교 인문문화학부 교수가 `섬진강과 가야, 그리고 백제`라는 주제로 나선다. 다소 생소한 경남의 백제 이야기와 남해군에서 발견된 백제 유물, 가야의 핵심지역이었던 경남에 대한 다양한 역사가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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