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계를 짊어진 박나연(남해여중 출신), 국제대회 금빛 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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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계를 짊어진 박나연(남해여중 출신), 국제대회 금빛 메치기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11.14 10:18
  • 호수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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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022 퍼스 오세아니아컵 국제대회 금메달 획득
박나연(왼쪽에서 두 번째) 선수가 호주 2022 퍼스 오세아니아컵 국제유도대회에 -57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나연(왼쪽에서 두 번째) 선수가 호주 2022 퍼스 오세아니아컵 국제유도대회에 -57kg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유도계를 짊어지고 있는 박나연(남해여자중학교 출신)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목을 끌고 있다.
 박나연 선수는 지난달 31일 호주  퍼스에서 개최된 2022 퍼스 오세아니아컵 국제대회 -57kg급 경기에 출전해 1회전 부전승에 이어 2회전에서 호주 선수를 맞이해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승을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호주 선수를 조르기 한판승으로 이겼고, 결승전에서는 한국 김성은 선수를 맞아 허벅다리 후리기 한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나연 선수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 김태홍(남해여중 소속) 지도자가 재능을 알아보고 유도계에 입문시켰다. 이후 해양초와 남해여자중학교를 졸업하고, 경남 최고의 우수 학생 선수들이 모이는 경남체육고등학교에서 활약하다 한국체육대학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재학 중이다.
 이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김태홍 지도자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주특기 기술인 허벅다리 후리기 등을 연마했다. 남해여중에 재학할 당시 청소년 대표 선수로도 발탁돼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등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고, 전국대회에서 줄곧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아울러,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전인 올해 초 강원도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금메달)을 거머쥐어 이번에 세계 유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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