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 겪는 문제, 장애인지원팀만이 해결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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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겪는 문제, 장애인지원팀만이 해결할 수는 없어"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11.14 10:23
  • 호수 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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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자기권리 주장대회
모범장애인부터 복지 종사자 등 시상, 삼행시 대회 등
남해군장애인연합회장 표창 수상자 이종호(왼쪽) 씨부터 수상자들과 시상자인 장홍이(오른쪽) 회장이다.
남해군장애인연합회장 표창 수상자 이종호(왼쪽) 씨부터 수상자들과 시상자인 장홍이(오른쪽) 회장이다.

 장애인들은 교통과 이동, 의료, 일자리, 경제, 시설, 예체능 등 생활 전반에서 고충을 겪고 있다. 비장애인들이 다양한 욕구와 민원을 갖고 있듯이 장애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장애인이 문제해결을 위해 도움을 필요로 하면 대부분 남해군청 장애인지원팀으로 전달하는 실정이다.
 다시 말해, 장애인이 겪는 문제는 장애인지원팀만의 숙제가 아닌 군청 내 다른 실과와 사회 전반적으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내용은 장홍이 남해군장애인연합회 회장이 장애인들을 대변하는,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다.
 지난 3일 남해군국민체육센터 다목적홀에서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자기권리 주장대회`가 열렸다.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자 김미복(왼쪽) 씨부터 군수 표창 수상자들과 시상자인 장충남(오른쪽) 군수이다.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자 김미복(왼쪽) 씨부터 군수 표창 수상자들과 시상자인 장충남(오른쪽) 군수이다.

두 번째 자기권리 주장대회
 `자기권리 주장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장애인들의 바람과 권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정책 의사 결정 과정에 장애인들의 주장을 반영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남해군장애인연합회가 추진해 1차 예선을 거쳐 6명의 발표자가 각자의 권리와 주장을 당당하게 밝혀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 남해군장애인부모회 안영진 △우수상 남해군장애인종합복지관 황선화 △장려상 남해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호선 △특별상 남해소망의집 김두명, 남해군장애인부모회 이동환·박해찬 씨가 수상했다.
장애인 권익향상 위한 공로

남해군장애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자기권리 주장대회에 수상자들이다. 사진 왼쪽부터 △최우수상 안영진 △우수상 황선화 △장려상 이호선 △특별상 김두명·이동환·박해찬 씨와 시상자인 장홍이 남해군장애인연합회 회장이다.
남해군장애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자기권리 주장대회에 수상자들이다. 사진 왼쪽부터 △최우수상 안영진 △우수상 황선화 △장려상 이호선 △특별상 김두명·이동환·박해찬 씨와 시상자인 장홍이 남해군장애인연합회 회장이다.

 이날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모범장애인·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경남도지사·군수 표창장 수여, 장애인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 공로에 대한 감사패 전달,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옹호 유공자에 대한 장애인복지대상 표창장 수여, 장애인삼행시글짓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경상남도지사 표창 △남해군장애인부모회 김미복 ▲남해군수 표창 △진영이네집 김숙정(모범장애인) △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 김재원(모범장애인) △고현면 차경미(모범장애인) △미조면 이선휴(장애인일자리참여자) △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 김은진(장애인복지증진유공) △남해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흥우(장애인복지증진유공) 씨 총 6명이다.

시제 `장애인`을 주제로 한 삼행시 대회의 수상자들이다. 사진 왼쪽부터 △최우수상 송영옥 △우수상 정정자 △장려상 박경순 씨와 시상자인 장홍이 남해군장애인연합회 회장이다.
시제 `장애인`을 주제로 한 삼행시 대회의 수상자들이다. 사진 왼쪽부터 △최우수상 송영옥 △우수상 정정자 △장려상 박경순 씨와 시상자인 장홍이 남해군장애인연합회 회장이다.

 이와 함께 ▲남해군장애인협회장 표창 △남해군청 관광정책팀 이종호 △남해군척수장애인협회 최혜숙 △남해군장애인부모회 정명자 △남해군장애인생활이동센터 김미선 △남해소망의집 한은순 △남해사랑의집 하상숙 △남해군장애인종합복지관 류혜진 △지체장애인협회 남해군지회 양홍례 씨 총 8명이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의 입구에는 눈길을 끄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 삼행시 작품들이 전시된 가운데 우수 출품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상 송영옥 △우수상 정정자 △장려상 박경순 씨 외 1인이다.
 또한 남해로타리클럽이 봉사단체로서 지체장애인연합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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