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회 정기모임 갖고 모임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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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회 정기모임 갖고 모임 활성화 방안 논의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22.11.14 11:17
  • 호수 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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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격월로 모임 가지며 회원참여 독려키로

 인천부천지역에 살고있는 남해인들의 모임인 남천회(회장 이을만·얼굴사진) 11월 정기모임이 지난 8일 인천 계양구 작전역 인근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 모임 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남천회 회원들은 그간의 안부를 묻고 고향소식과 회원들의 소식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모임에는 이을만 회장과 곽인두 초대회장, 김봉규 고문, 윤영춘 부천영남향우회 회장, 이정선 사무국장 등 10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모인 회원들의 담소가 줄어들 무렵 이정선 사무국장의 사회로 정기모임 회의가 진행됐다. 이정선 사무국장은 "우리 모임이 만들어진 지 14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10년, 20년 함께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하고 싶었는데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 못하신다고 연락오신 선배님들도 많이 계신다"며 오늘 참석 못하신 회원들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이을만 회장은 "회장이 되고 난 후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정기모임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2년 임기가 끝나고 연장해서 올해까지 회장을 맡아오고 있는데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임기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곽인두 초대회장은 "모임을 하다보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 우리만 그런 게 아니라 전 세계가 같이 겪는 어려움이니 회장단에서 너무 자책하지 말길 바란다"고 격려하고 "오는 12월 23일 재경남해군향우회 송년회 및 회장 이·취임식이 있는데 남천회 회원들이 많이 참석해 남천회를 알리고 향우회에도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자유롭게 근황을 이야기하는 시간에 참석한 남천회 회원들은 모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윤영춘 부천영남회 회장은 "인천 부천지역에 남해인의 모임이 여럿 있다. 이 모임을 통합해서 하나로 운영하면 인원도 많아지고 인적교류도 늘어나 모임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봉규 고문도 이 의견에 동의를 표하며 "인적 자원은 충분히 있는데 과연 중간에서 누가 가교 역활을 할지 모임이 잘 융합할 수 있도록 그 노력을 해주는 사람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천회 회원들은 코로나 후 모임이 줄어들어 모임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하고 격월 정기모임을 이어가면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다음 모임은 2023년 새해에 진행할 예정이며 그 중간에 번개모임 등을 열어 회원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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