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동주, 이하 남해장복)이 신규 차량을 구입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남해장복은 매일 복지관을 중심으로 4개의 권역(동서남북)으로 나눠서 4대의 차량을 각 권역별로 동시에 출발시켜 운행하고 있다. 보통 차량 1대의 일일 주행거리는 100km를 넘어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마저도 연식이 오래돼 차량 주행 거리가 30만km를 초과하는 등 추가적인 차량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대부분의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들의 집이 산길과 좁은 골목길, 농로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 승합차로 이동할 경우, 제약이 많은 편이며 도로 폭이 좁고 코너가 많은 관계로 차량 진입이 쉽지 않아 큰 도로변에 주차하고 도보로 진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또한 좁고 경사진 비탈길에서 차량이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하며, 폭이 좁은 도로에서 차량이 서로 마주하게 되면 양보해 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없어 후진을 해야 하는 등 위험성이 동반됐다.
　이에, 남해장복은 남해청소년수련원(한부기), 굿모닝의료기(대표 송근호), KB국민은행 부산반여동지점의 지정후원금 기부와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이번 차량 구입비를 마련했다.

전병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