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청실회(회장 김민관) 회원들이 지난 5일 삼동면 일원 8개 마을에서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방충망 교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남해청실회와 가족으로 구성된 홍실회 가족봉사단 15명은 낡고 찢어진 방충망을 떼어내고 방충망틀을 깨끗하게 씻어낸 후 새 방충망룰러로 고정해주는 작업을 하며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김민관 회장은 "구멍이 나고 찢어져도 비용부담 때문에 테이프로 붙여가며 생활해온 저소득 가정에 방충망 수리를 해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청실회는 매년 방충망 교체봉사, 효행상 시상, 문화사업과 민속문화계승사업, 장학사업, 자연보호 캠페인, 경로위안잔치,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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