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고등학교(교장 최성기)가 우주항공 진로탐색 주간을 맞아, 지난 4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을 방문했다.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에서 학생들은 로켓의 단면을 관찰하거나 3D 영상 `스페이스 패러독스(Space Paradox)`를 관람하고, 소형 우주로봇을 직접 조종하기도 했다. 이 밖에 로켓엔진, 우주식량, 우주선 내부시설 등을 탐색했는데, 무엇보다 우주 탄생을 표현한 `호버만의 구`의 신비한 움직임에 학생들은 감탄을 연발했다.
채민경 1학년 학생은 "평소 우주산업은 신문이나 방송뉴스에서 보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변천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반복되는 실패를 수정해가며 결국 세계 일곱 번째로 우뚝 선 우주 강국의 끈기를 엿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서현 1학년 학생은 "내 미래의 무대가 우주로 확장되는 느낌이어서 큰 자극을 받았다. 우주쓰레기라는 미래 과제에 대해서도 모두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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