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웰컴센터부터 착공, 관광자원화 사업 무산 없다"
상태바
"남해대교 웰컴센터부터 착공, 관광자원화 사업 무산 없다"
  • 김희준 기자
  • 승인 2022.11.22 09:58
  • 호수 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대 큰 만큼 주민 불안도 커
이달 개시되는 착공 계획 밝히며
"지역활성화 기대해 달라"
웰컴센터는 연면적 650㎡ 규모로 사무실과 카페, 야외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웰컴센터는 연면적 650㎡ 규모로 사무실과 카페, 야외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 11일 주민설명회에서 이달 중 웰컴센터 착공을 약속하며 사업 현황을 설명 중인 박경진 관광개발팀장.
지난 11일 주민설명회에서 이달 중 웰컴센터 착공을 약속하며 사업 현황을 설명 중인 박경진 관광개발팀장.

사업무산 불안에 설명회
 지난 2021년 군은 국토교통부의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에 선정돼 남해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남해대교를 교량테마 관광지로 개발하고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실시설계용역을 일부 진행해왔다. 그러나 올해 환경부와의 2차에 걸친 협의 결과 공원법상 진행이 불가한 사업을 대거 제외했음에도 `브리지클라이밍`마저 익스트림 스포츠로 분류, 불허되며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커졌다.
 
웰컴센터부터 이달 중 착공
 이에 군은 지난 11일 설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남해대교관광자원화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현재상황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주민들에게 적극 설명하고 나섰다. 
 박경진 관광개발팀장에 의하면 "이달 중 `웰컴센터` 착공에 들어가며, 12월 야간경관조명 조성 사업과 내년 모험 놀이터 공사에 착공하는 등 남해대교 관광자원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는 설명이다. 박 팀장은 사업 착수 초반에 환경부와의 협의가 없었던 점으로 인해 사업변경이 불가피해진 상황에 대한 사과의 뜻도 전했다. 더불어 "브리지클라이밍은 이 사업의 핵심 아이디어에 해당하는 만큼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실현가능한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웰컴센터`는 연면적 650㎡, 건축면적 434㎡ 규모에 지상 1층 구조물로,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사무실과 카페, 야외쉼터가 들어서, 방문객들이 남해대교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사업 축소변경을 질타했으며, 남해대교를 도보교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개발로 인한 교통과 주차 등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요구했다.
 남해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도 기대가 큰 이번 대규모 사업에 대해 지역주민과 군민들은 환경부와의 국립공원계획 변경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어 남해대교가 새로운 관광지로서 거듭나길 바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