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가을, 삼별초 유존혁 대장군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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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가을, 삼별초 유존혁 대장군을 느끼다
  • 전병권 기자
  • 승인 2022.11.22 15:12
  • 호수 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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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주민자치회가 함께한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
서면행정복지센터 출발 5.8㎞ 원점회 귀형길 250여명 참석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이 지난 13일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남해군과 외지에서 총 250여명이 참가해 바래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가물랑산을 지나고 있는 걷기 동호인들이다. 〈사진제공: 윤문기 바래길문화팀장〉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식이 지난 13일 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남해군과 외지에서 총 250여명이 참가해 바래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늘에서 바라본 가물랑산을 지나고 있는 걷기 동호인들이다. 〈사진제공: 윤문기 바래길문화팀장〉
서상항과 바다, 스포츠파크의 풍광이 아름다워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는 걷기 동호인들이다. 〈사진제공: 하철환 남해군청 홍보팀 주무관〉
서상항과 바다, 스포츠파크의 풍광이 아름다워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는 걷기 동호인들이다. 〈사진제공: 하철환 남해군청 홍보팀 주무관〉

 남해관광문화재단(본부장 조영호)과 서면주민자치회(회장 정창열)가 공동 주최·주관한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개통행사가 지난 13일 서면행정복지센터 앞 특설무대와 삼별초 마을바래길 일대에서 개최됐다. 서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심재복)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주민과 내빈, 수도권에서 참석한 걷기동호회 등 250여명이 참석해 아름다운 만추의 향연을 두 발로 즐겼다.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은 서면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다시 서면행정복지센터로 돌아오는 5.8km의 원점회귀형길이다. 서상숲 아름드리나무 사이를 걷고, 서상마을 당산나무의 위용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특히 서상 앞바다와 남해스포츠파크를 바라보며 걷는 숲길은 걷기 만족도를 높이면서 걷는 이들을 삼별초유적지인 대장군터 갈림길까지 기분 좋게 이끌었다. 대장군터 갈림길부터 대장군터까지는 약 800m 정도로 멀지는 않지만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보니 보행자 안전문제로 우선은 대장군터 탐방은 선택사항으로 두었다. 이후로 시화작가인 김형득 씨가 운영하는 `비단풀갤러리`와 서상마을을 지나 서면사무소로 돌아오면 코스 완보가 된다. 
 바래길 걷기의 큰 재미 중 하나인 완보배지의 삼별초 마을바래길 버전은 삼별초 유존혁 대장군과 대장군이 머물렀던 석성터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또한 서면에 속한 바래길 3개 코스(삼별초길, 임진성길, 바다노을길)를 걸으면 받을 수 있는 서면바래길 완보배지는 서면의 상징인 남해스포츠파크를 이미지화했다. 

서상마을 당산나무를 지나는 걷기 동호인들이다. 〈사진제공: 윤문기 바래길문화팀장〉
서상마을 당산나무를 지나는 걷기 동호인들이다. 〈사진제공: 윤문기 바래길문화팀장〉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지도.
서면 삼별초 마을바래길 지도.

 마을바래길 완보배지도 기존 바래길처럼 바래길 전용 스마트폰 앱을 구동시켜 완보인증을 받으면 해당 행정복지센터나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863-8778)에서 받을 수 있다. 
 남해관광문화재단에서는 향후 마을바래길 사업으로 해마다 1~2개의 읍면 단위 마을바래길을 개통할 예정이며, 올해처럼 읍면 대상 공모사업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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