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에서 감귤 농사를 짓고 있는 외금마을 향우 김준례 씨가 지난 10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 제주 감귤 5Kg 20박스를 기탁했다.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김준례 씨는 “고향을 떠나온 지 30여년이 넘었지만 어렵게 살다 보니 고향 남해를 돌보는 일을 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는데, 이제서야 남해의 딸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나눔으로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고향 남해를 위한 나눔을 시작하고 싶다”며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기탁의사를 전했다.
또한 “모친이 남해에 계시면서 도움을 많이 받아 생활하셨는데 고향 분들을 위한 조그마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면 한다. 처음으로 보내는 작은 마음이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하고, 연말에 다시 한번 나눔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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